21년 5월 방문했던 마셀웨 웨딩박람회 후기를 써본당
역시나 말이 많으니 솔직 후기는 가장 아래로 ↓↓↓↓
마셀웨는 역시나.. 정보 찾으러 카페 가입했다가 덜컥 플래너 연결되어서 연락이 시작되었따..
하.. 이때 다시 생각해도 빡세다
결혼 준비는 스드메다 스드메 했을 때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이라는 건 알았지만
이걸 내가 혼자 다 결정해야 하는 줄은 몰랐지
아니 이건 누구의 문제가 아니라 내 성격의 탓이다ㅠㅠ
뭔가 한 번에 잘 되면 이상해하고 선택지를 최대한 둔 다음에 그중에서 제일이라고 생각하는 걸 고르는 성격..
혹시나 나를 거쳐간 플래너님들이 본다면 알아챌 정도로..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라고 쓰고 나름 플래너 선정의 기준이라고 말하며..복붙을 시전 하였다^^!
아직 결혼식 전인데 이런 거 써도 되는가 모르겠찌만..
식장을 정했다면 스드메를 정해야 한다
이때 선택지는
1. 토탈샵을 활용한다
2. 스드메 분리형을 활용한다
토탈샵이란 스드메를 한 곳에서 원큐에 해결할 수 있다. 한 건물에 다 들어가 있거나 한 곳에서 셋 다 운영 중이거나
수원은 브라이덜휘와 가우디가 대표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일단 인스타, 네이버 블로그로 웨딩드레스를 검색해서 내 '스타일'을 먼저 가려내고자 했고
드레스 브랜드가 저렇게 많은 줄도 몰랐다.. 뭔 놈의 이름들이 다 비슷비슷해가지고..
지난번 언급했던 신부야 사이트에 들어가서 어느 정도 추려내고, 수원 웨딩박람회 가서 본 화보를 통해서도 추려내고 신랑 회사에 결혼 지원해 주는 연계도 있어서 거기서 묶인 패키지랑도 혜택을 다 비교했다..
후보군 무엇..^^..
근데 신부야 나 회사 등 패키지로 묶인 건 가격 혜택이 좋은 건 인정! 근데 내 맘에 드는 조합으로는 안 이어졌다
그래서 나는 그냥 따로 분리했다
음음, 아무튼
스튜디오도 그렇고 드레스도 그렇고 모든 검색을 통해 눈에 들어오는 스튜디오 사진을 스크랩해서 어떤 취향인지 정한다.
메이크업샵은 사실 뭘 봐야 할지 그때나 지금이나 몰라서.. 현재 진행하는 플래너님과 상담해서 예약했다
이렇게 정해진 후보들은
스튜디오 : 더브라이드, 아우라, 페레
드레스 : 켈리손윤희,로즈로사,로자스포사,브라이덜수지,제이스포사,클라라,하우스오브에이미,보네르스포사,도화브라이드,더화이트엘리자베스
이렇게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여기서 더 넣으라고 해도 넣을 수 있을 것 같다..엔조라던가...^^;
사진에 들어간 드레스나 장소가 안 적혀있거나 모르겠다면 플래너님의 도움을 받자! 전문가는 전문가다!
이런 사전 정보를 드리고 나서 압구정에 위치한 웨딩컬쳐에 방문했다!
웨딩컬쳐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801 배강빌딩 B1
배강빌딩 주차를 하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카운터 직원분께 플래너 성함 말하고 들어간다
담당 플래너님이 다른 분 우선 상담 중이셔서
안내 해 주신 분이 드레스 입어보시겠어요~?해 주셔서 오 좋아요 하고 입어본
내 첫 드레스
이 안에서 나는 갈아입고 있었고 문이 촤 열린다
티비에서 보던 바로 그 장면인가
그니는 울려나
나는 어떤 모습이려나 하면서 있었음
근데 아무 생각 없이 가서 검정 속옷 입고 감^^;
분명 드레스 피팅할 수 있대서 미리 생각했었는데 정작 까먹음..
님덜은 화이트/스킨으로 착용하고 가세요.. 꼭..
말랐었네 이때..?이때도 살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다 훨씬 말랐네..
웨딩슈즈는 뒤에 사진에 전시된 것처럼 사이즈별로 있다!
부케도 두세 종류 있었던 기억!
솔직히 예쁜 건 걸려있었고
입을 수 있는 게 제한적이었는데 (내가 55~66이라서 제한적이었을 수도 있음)
내가 입었던 건 드레스라기보단 원피스 느낌이어서
드레스를 입은 기분이 전혀 안 들었다 ㅋㅋㅋ
상담은 친절하셨고 노련미가 느껴졌다!
한 시간~두 시간 정도에 거쳐서 상담을 진행했고 나와서 더 고민해 보기로 말씀드리고 나왔다
주차증은 데스크에서 받은 다음에 출차하면 된다!
상담해 주셨던 플래너님과 함께 하기로 결정하진 않았지만
응원해 주시는 모습에 죄송하면서도 프로다움이 느껴졌다
스드메를 알아보면서 느낀 건 이상형 월드컵을 하고 또 하고 또 하고 또 하는 느낌..
결정 장애가 있는 나는 너무 힘들었는데 그때마다 그니가 옆에서 큰 도움이 되어줬다
그때나 지금이나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하는 그니...♥
결정장애가 있는 분 / 플래너 없이 정하고 싶은 분들에게 꿀팁은
스튜디오 이름 + 현재 연도 + 샘플북으로 검색해서
어떤 플래너가 올렸거나,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는 '최신 샘플북'을 본다
ex) 더브라이드 2021 샘플 / 페레 2021 샘플
혹은, 근처에 개최하는 웨딩박람회 가서 화보북을 펼쳐서 쫙 본다!
내 맘에 드는 사진 장 수 / 총 샘플 장수 해서 제일 많이 눈에 들어오는 곳을 정하면 된다!
물론 플래너님이 추천해 주시는 곳으로 딱딱 가도 편한 길이지만
쓸데없는 의심병이 가득한 나는 저거 추천 왜 하지.. 제휴인가.. 마진 많이 남나..? 하게 되어서 흘려듣게 되더라......
웨딩업계 폐쇄적인 거 좀 바꿔줘요ㅠ그래야 의심병 사라질 듯..
마셀웨 웨딩박람회 후기는 서울에 사신다면 가볍게 가볼 만하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음...
ㄷㅈㅇ웨딩과 비슷한 느낌이다
방문 기준 박람회 체감 규모
아이니>>>>>>>라벨르엘린>>마셀웨>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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